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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임신 유의 사항 A to Z Write 편집부 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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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연년생 임신, 늦둥이 임신 등 사연 많은 둘째 임신. 첫 아이를 돌보면서, 건강하게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Writer 안경애    Reference 김명희 원장(서울 라헬 여성의원)
    01.  둘째 난임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뭔가요?
    말 그대로 첫째는 잘 생겨서 낳았는데, 둘째가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로도
    1년 이상 안 생기는 경우를 둘째 난임이라고 한다. 둘째 난임에는 여성, 남성 요인이 모두 중요한데 그중 엄마의 나이가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사회적으로 결혼과 초산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둘째를 계획하는 시점의 여성의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게 되는 경우가 많다. 35세는 난소의 노화 및 난자의 질 저하가 급격해지는 시기로 임신율이 급저하되는 것. 추가로 나이 들면서 확률이 높아지는 부인과적 질환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 유착, 자궁내막용종 등의 증가가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남성 측 요인으로는 나이에 따른 정액량의 저하 및 정자 질의 감소가 둘째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에는 담배, 술, 스트레스, 사우나, 환경호르몬 노출 등의 요소들이 연관이 있다.
    02.  첫째 아이와의 터울은 어떻게 계획하는 것이 좋나요?
    둘째 터울을 정하는 데에는 신체적인 회복 못지않게 첫아이의 육아와 직장에의 복귀, 부부간의 합의 등 다른 요소들이 중요하다. 하지만 될 수 있으면 출산시기를 35세 이전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늦은 나이에 출산할 때 나이에 따른 기형아 출산 및 염색체 이상의 빈도는 높아지는 한편 원하는 시기에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체적으로는 출산과 수유 후 2-3회 정상생리로 돌아오면 임신시도는 가능하다.
    03.  둘째 난임 예방을 위한 평소 관리 방법을 알려주세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후 비만이나 과체중이라면 적정체중 관리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산후 비만은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서 배란장애의 원인이 되고 임신 가능성 저하 및 유산율 상승의 원인이 된다. 또한, 첫아기를 키우면서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은 자주 발생하는 일이므로 더 신경 쓰고 교정해야 할 문제이다. 이와 같은 실천은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가사와 육아의 협조와 이해 없이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엽산이 0.4mg 이상 포함된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좋고, 술, 담배, 커피 등은 제한해야 한다. 질염이나 요도염 등의 염증이 없는지 검사해보고, 심한 생리통이나 성교통, 변비, 생리 과다나 생리 과소증, 불규칙한 생리주기가 없는지도 점검해본 후 이상이 있다면 산부인과를 미리 찾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04.  첫째를 키우면서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 초기 주의사항은?
    둘째가 생겼다는 즐거움도 잠시, 세 식구가 익숙해진 상황에서 네 번째 식구를 맞아야 하는 것은 첫째 아이에게도 커다란 과제가 된다.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는 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본능적으로라도 아는 듯 눈에 보이지 않는 동생을 시샘하기도 한다. 또 몸을 사리는 엄마를 보며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손가락을 빠는 등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엄마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기도 하지만 첫째 아이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임신 초기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금기사항인 만큼 첫째 아이를 번쩍 안아주는 대신 수시로 꼭 껴안아주며 아이에게 엄마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마냥 어리다고만 느꼈던 첫째 아이도 엄마의 품에서 여전히 엄마의 사랑이 자신을 향해 있다고 느끼게 되면 엄마를 이해할 것이다. 또 임신, 출산을 이미 경험했다고 해서 무엇 하나 소홀히 하거나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늘어난 엄마의 나이만큼 신체적인 변화도 있고, 모든 태아와 상황이 똑같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고 첫 아이 때와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05.  제왕절개 수술로 첫째를 낳았는데,
         둘째는 자연분만 하고 싶어요!

    첫째를 제왕절개로 낳고 둘째는 자연 분만하는 것을 브이백(VBAC•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한 산모는 둘째도 같은 방법으로 낳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최근에는 수술합병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들이 늘어나면서 브이백 분만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예전과 달리 분만환경과 의술의 발전으로 성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브이백 분만을 원한다면 산모는 기초체력 향상과 골반의 유연성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또 첫 아이와 1년 6개월 이상의 터울을 만드는 것이 좋다. 태아 몸무게가 4kg 이상인 경우에는 성공률이 떨어지고, 자궁파열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태아 몸무게는 3.54kg 이하로 조절이 필요하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브이백 출산이 늘고 있지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① 자궁 세로 절개 경험자
    ② 골반이 좁거나 비만한 산모
    ③ 쌍둥이•거대아•역아 임신
    ④ 40주 이후 자연진통이 없는 산모는 자궁파열 위험률이 높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김명희 원장님은요....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시고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및 강서 미즈메디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아이드림 클리닉 진료과장 등을 지냈습니다. 현재 서울 라헬 여성의원에서 난임부부들을 위해 불임,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계십니다.

    다음 중 둘째 임신, 출산 과정에서 적절치 않은 것은?

    ① 둘째를 원한다면 산모 나이가 35세 이전이 되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다.
    ② 난임 예방을 위해 질염이나 요도염, 생리 과다나 생리 과소증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③ 둘째를 임신하면 심신의 안정이 우선이므로 첫째와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④ 브이백 분만을 원한다면 첫 아이와 1년 6개월 이상의 터울을 만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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