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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한 기막힌 일상 Write 편집부 201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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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다보면 매일매일이 다이내믹함의 연속이지요. 일상 속에서 엄마아빠를 울리고 웃기는 우리 아이의 깜찍한 말과 행동들! 베페맘들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Writer 편집부
    아침형 인간인 우리 아이, 일찍 일어나 무얼하나 했더니
    따뜻한햇살

    큰 아이가 돌 지나고 어느 날, 아침에 어디서 ‘웅웅’ 하는 소리가 거슬리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났더니 글쎄 집 전화기 수화기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큰 아이는 그 옆에서 거실 탁자를 잡고 서 있었고요(저희집은 부모는 올빼미형인데 애는 아침형 인간이에요~ㅠ.ㅠ). 수화기를 받아보니 어떤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면서 제발 전화 좀 끊으라고 하시더군요. 즉, 아저씨께서 밭일을 가야 하는데 저희집에서 전화를 걸고 말은 안하고 간혹 애기소리만 들리고 끊을 생각을 안 해서 애를 먹었다고요. 집전화는 건 사람이 끊어야만 끊겨서 이도저도 못해서 화도 나셨다고 해요. 더 황당했던건 그 전화가 처음이 아니라 3일 연속으로 같은 시간에 전화가 와서 아저씨는 더 화가 났었대요. ㅠ.ㅠ 저는 연신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끊었어요. 그 이후로 저희 집전화는 거실탁자가 아닌 장식장 위로 이사 보냈네요~^^*

    아이 앞에서는 냉수도 함부로 못 마신다더니
    땡지민맘ellie

    요즘 폭발적으로 말을 배우는 아들내미! 신랑이 애교 있는 여자를 좋아해서 제가 항상 신랑한테 뭔가 부탁하거나, 사달라고 할 때는 콧소리를 내며 “여보~ 응, 해주세요~" 라고 애교를 부리며 부탁하는데요.
    어느 날인가 저희 아이가 아빠에게 주스를 가져다 주면서 "여보~ 여보~ 까~주~" 이러는 거예요.
    하~ 어찌나 황당하고 우습던지... 스펀지 같은 아이 앞에선 정말 행동하나, 말 하나도 조심해야겠구나 배운 날이었네요.

    아이는 모방을 하며 큰대요
    배가빵빵

    매일 30분씩 신랑이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아이는 아빠 무릎 위에 앉아서 <카2>를 아빠가 읽어주는걸 열심히 들었죠. 그런데, 아이는 모방을 하며 큰다지요. 며칠 후, 우리 진이도 누군가에게 아빠처럼 책을 읽어주고 싶었나봐요. 말도 할 줄 모르면서 책상 앞에 앉아서 놀이방에서 1주일간 보살피라고 보내준 강아지 인형에게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거예요.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 길이 없지만 어찌나 열정적으로 읽어주는지! 아~ 완전 사랑스러워요. ^^

    무뚝뚝한 남편의 아기 돌보기 실습
    우드

    우리 신랑은 무뚝뚝하기로 소문났죠. 그냥 식당에 가도 잠깐 옷을 사러 가도 누구든 다 ‘저 남편 참 무뚝뚝하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신의 경지에 달한 무뚝뚝남입니다. 그런 그가 너무 예쁜 딸에게는 자상한 아빠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열심히 도와줍니다.
    작년 아기를 막 낳고 목욕시키기 힘들 던 그 시절에 남편에게 아기 목욕을 부탁했어요. 저보다 더 꼼꼼하게 잘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좀 쉴 겸 아기 입힐 우주복이랑 다 꺼내놓고, 목욕부터 아기 옷 입히기, 놀아주기까지 다 부탁했죠. 그리고 저는 바람 쐬러 나왔답니다. 그런데 힐링 후 집에 들어가 보니 아기 옷이 영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우주복의 팔이 다리에 입혀져 있고, 다리 넣는 부분에 팔에 입혀져 있더라구요. 아기가 아직 기지 못하는 시점이라 그냥 누워만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음 어쩔 뻔 했을까요. 그 장면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한참 웃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다섯 살 아들에게 산타 할아버지란?
    태운맘

    며칠 전 아들에게 “이 옷은 누가 사줬지?” 하고 물으니까 다섯 살 아들이 큰 소리로 "택배 아저씨!" 라고 대답을 하네요. 순간 너무 웃겼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이건 이건 비밀인데, 사실 택배 아저씨가 산타 할아버지였어."하고 말하니 아들이 "알고 있었어, 택배 아저씨가 산타 할아버지인거.  엄마는 몰랐어?"라고 말하네요. ㅋㅋ 그리고 다음날 하원길에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많이많이 가져오라고 전해줘 엄마~"라고 말하는 다섯 살 난 우리 아들. 곧 크리스마스랑 자기 생일 다가오니 택배 아저씨 오면 너무 좋아하네요. ^^

    말썽꾸러기 신데렐라 같은 우리 딸
    명랑한엄마

    두 돌쯤 되었을 땐 청소기가 무섭다며 도망가던 딸아이가 이제 세 돌이 되더니 자기가 하겠다며 제 몸보다 큰 청소기를 질질 끌며 온 방을 들쑤시고 다닙니다. "엄마, 내가 청소해 주니까 좋지?"하고 아이가 묻는데, 엉망이 된 방을 뒤로하고 꼭 안아주었지요. 어느 날은 설거지를 도와주겠다며 앞치마를 두르고 의자에 올라가 설거지를 해주더라구요. 뒤에서 가만히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운지 바닥이며 싱크대며 물이 넘쳐 온통 물바다가 되었지만 마음은 사랑으로 넘쳐났습니다. "엄마 닦을 거 더 없어?"하고 묻더니 "설거지 끝~! 근데 옷이 다 젖어쪄"하며 베시시 웃길래 "이제 물바닥 청소하자"하고 바닥 청소도 시켰지요. 하하하. 누가보면 신데렐라 괴롭히는 계모가 애 부려먹는다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생활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생활이되니까 웃음이 더 많아지네요. 하란아 사랑한다.

    어때, 오빠보다 내가 태권도 더 잘하지?
    러블러블꽃돌맘

    둘째가 딸인데요. 오늘이 딱 태어난지 1년 되는 날입니다. 첫째인 아들이 한달 전쯤부터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45개월 아들은 워낙 소심쟁이라서 사범님의 기합과 구령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느라 동작도 제대로 못 따라 하고 체육관 안에 엄마가 꼭 있어야한다고 울먹이길 한달. 덕분에 저도 아직까지 체육관 제일 뒷편에서 돌쟁이 딸과 매일 한 시간씩 태권도 훈련을 관람한답니다. ㅠ.ㅠ
    그런데, 아들은 아직도 처음과 같은 상황인데, 언제부터인가 구경하던 돌쟁이 딸이 태권도 기합을 넣습니다. 걸음마도 아직 마스터하지 못했는데 벽에 한 손을 척~ 올리고 다리를 까딱까딱 하면서 어찌나 큰 소리로 "얏!"하고 소리를 지르는지. 관장님과 사범님들도 다 웃으세요. ㅋㅋㅋㅋ
    오빠보다 더 바른 자세로 한 자리 차지하고(빨간 점에 자리잡고 있어요. 태권도 보내는 엄마만 아실듯하지만) 있네요. 생각하니 웃음이 막 납니다. 학원에서는 네 살 오빠보다 더 잘한다고 노란띠도 매주셨답니다~ ^^

    달님, 왜 소원을 안 들어주는 거예요?
    땅콩알라

    43개월인 네 살 저희 딸. 지난 추석 때 달님보고 소원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까 달님을 보면서 두손을 모으더니 “엄마가 저한테 화내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트 나오는 얼음 정수기 갖고 싶어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반성의 시간도 가지고 웃기도 했네요.
    그런데 어젯밤에 저희 아이가 할 말이 있다면서 저에게 귓속말을 하네요. “엄마, 달님보고 소원 빌면 이루어지는 거 맞아요?” 하고요. 그래서 “왜?”라고 물어보니 저희 딸이 “소원을 빌었는데 왜 엄마가 화를 내는 거예요?”라고 하네요. ㅠㅠ
    아이의 동심을 위해서 앞으로는 화내지 않는 엄마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맘마 소리가 좋아요
    sweetrain202

    곧 7개월이 되어가는 우리 지아♡ 요즘 기어다니기도 잘 하고 엄마아빠도 알아보고 옹알이를 재잘재잘할 때면 너무 사랑스러워요~
    하루는 제가 미숫가루를 쉐이크 통에 넣어 우유에 타먹으려 흔들었더니 그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엄마아빠가 먹고 마시는 것에 관심을 가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쉐이크 통을 잡겠다고 용을 쓰더니 쪽쪽 빨기 시작하는 거예요! 제가 먹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쳐다보기만 했지 이런 적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나중에는 별 맛이 안 나는지 눈물을 뚝뚝 흘려가며 울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유에 가루를 타먹으려 흔드는 소리가 지아 분유를 먹일 때 흔들어 주는 소리랑 비슷해서 지아 맘마라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_< ㅋㅋㅋ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 결국 지아 분유를 먼저 타 먹이고서야 미숫가루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

    벌써부터 엄마한테 용돈 주는 효녀
    울트라왕짱구

    24개월 된 우리 큰 딸. 요즘 말이 늘면서 엄마를 행복하게 합니다. 얼마 전 큰 아이가 자꾸 제 지갑을 만지길래 무심코 "엄마 돈 없어, 거지야"라고 말했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엄마 동업썽? 동중까?" 하더니 쪼르르 달려가서 애지중지 아끼는 하트 크로스백을 갖고 나옵니다. 그러더니 거기서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를 꺼내주네요. 아~ 저 울뻔했어요. ㅎㅎ  말도 겨우 하는 아이가 돈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엄마 힘들다며 용돈까지 주는 녀석. 저 아이 다 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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