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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한꺼번에 아플 때, 어쩌면 좋죠? Write 편집부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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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다둥이 아빠의 육아일기

    아이들이 한꺼번에 아플 때,
    어쩌면 좋죠?

    9살, 6살, 3살의 세 살 터울의 아이 셋을 키우는 다둥이 아빠 찬규 씨. 연령이 다른 세 아이는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며 놀이를 할까요? 다둥이 아빠의 관찰 일기, 시작합니다.

    Writer. 박찬규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육아를 하는 부모의 일상이 모두 힘에 부칩니다. 즐겁고 여유롭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만 현실은 돌아서서 차 한잔 마실 여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아프면 어떨까요? 부모들의 일상은 배나 더 힘겨워집니다. 그때만큼은 안 아프게만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게 됩니다.

    설상가상, 몇 배는 힘든 아이 간병

    우선 감기가 심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수 없어서 누구 하나는 돌봄에 집중해야 합니다. 맞벌이 부모라면 휴가를 내거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빌어야 합니다. 거기다 시간을 쪼개서 병원에 가고 주사를 맞춰야 합니다. 약 먹이고 밤을 새며 간병을 해야 합니다.

    아프면 아이들은 칭얼거림이 심해지고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기침이 심하면 잠도 잘 들지 못합니다. 열이 오르면 중간중간에 깨서 체온을 재고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수시로 울고 잠이 오면 업어달라고 보챕니다. 그야말로 부모는 비상대기 상태가 됩니다. 가까이서 돌보다 부모마저 아프면 그야말로 상태는 최악이 됩니다.

    하나만 아파도 바람 잘 날 없는 다둥이네

    아이가 셋이면 어떨까요? 예상대로 아이가 많으면 부모는 손발이 모자랄 정도로 바빠집니다. 병원에 오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셋이 같이 감기 걸리면 약봉지가 셋.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점심에 먹을 약도 타줘야 하고, 투약 의뢰서도 써야 합니다. 외출이나 여행 같은 외부활동도 제약됩니다.

    한 아이만 아픈데 그게 전염성 질환이라면? 다른 아이들을 격리하고 아이들 케어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이 결국은 온 가족이 다 병을 앓게 되는 날도 있습니다. 동시에 아플 때도 있고, 돌아가며 아플 때도 있고, 이제 다 나았다 싶으면 다른 병에 또 걸려오기도 합니다.

    감기쯤이야 일상다반사

    아플 때는 현실적으로 병원 선택도 중요합니다. 친절하지만 약이 잘 안 듣는 곳이 있고, 약은 좋은데 너무 쓴 곳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부모들에게 호통을 치는(?) 의사 선생님이 있고, 소문난 ‘동네 명의’도 있습니다. 소아과도 좋지만 이비인후과나 내과가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잘 안 고쳐지면 병원도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상당수가 아토피 증세가 있습니다. 기관지염이 같이 오는 아이들이 많아, 한번 아프면 기침이 심해져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도 많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가족이 전염되어 전체가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후유증도 큽니다. 보통 감기는 일상다반사입니다.

    응급실,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저와 아내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만약 아이 중 누군가가 입원을 하게 되면 가정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입원 권유를 받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한 번도 병원에 입원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사실 수술할 정도의 상황이나 무슨 사고가 아니면 굳이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지 않습니다.

    셋을 키우며 응급실에 갔던 것은 단 한번입니다. 둘째가 1년쯤 전 장난감으로 신나게 장난을 치다가 눈가가 약간 찢어진 적이 있습니다. 피가 점점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접수하고 몇 시간을 기다려 눈가를 꿰매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한 두번씩 이런 일을 겪어보면 아이 키우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됩니다. 아프지만 말고 자라다오, 라는 말은 겪어본 부모에게는 진리와 같은 말입니다.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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