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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솔솔 오는 잠자리 그림책 Write 편집부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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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최은경의 그림책 육아

    잠이 솔솔 오는 잠자리 그림책

    두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 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육아서에 없는 감동과 지혜가 그림책에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림책이 필요한 순간들, 맞춤형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번 달에는 열대야에 꼭 필요한, 잠을 부르는 그림책들을 모아봤습니다.

    Writer. 최은경(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육아> 저자)

    짧은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 찬물로 샤워를 하고 누워도 곧 땀이 날 것 같은, 덥고 습도도 높아 축축하고 끈적이는 밤입니다. 이런 날엔 아이들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열대야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을요.

     
    발가락과 함께 떠나는 여행
    <발가락>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잠들기 전에 떠나는 상상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그림책이에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네 아이의 엄마인데요. 자신의 아이들에게 읽어 줄 책을 직접 만들면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해요. 이 그림책은 '아직 이불 속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발가락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예요.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도 가능한 여행이라니, 놀랍지 않나요? 열 개의 계단, 태평양의 섬, 남극의 펭귄들 등등 모두 만날 수 있지요. 책장을 덮고 나면, 아이와 자연스럽게 말하게 될 거예요.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OO 발가락아"라고요.

     
    검은 모자들의 정체는 뭘까?
    <한밤중 한 시에 검은 모자들이 찾아온다>
    오쿠하라 유메 글, 그림

    익살맞은 표정의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 겉표지를 넘기면 모두 한 시를 가리키는 다양한 시계 그림들이 나와 궁금함은 더 커지는데요. 대체 한밤중 한 시에 찾아오는 검은 모자들의 정체는 뭘까요? 책장을 넘길수록 긴장감은 높아지기만 합니다. 나중에 드러나는 검은 모자들의 정체를 알게 되면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더없이 따뜻한 이야기. 오늘 밤 한 시 우리 집에도 검은 모자들이 찾아와 줄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면 어떨까요?

     
    잠옷 파티를 해요!
    <고마워요 잘 자요>
    패트릭 맥도넬 글, 그림

    놀고 싶어서 잠 못 자는 아이들 많죠? 이 그림책에도 그런 아이들이 나옵니다. 게다가 이날은 클레멘트 집에서 잠옷 파티를 하는 날. 당연히 잠만 잘 수 없겠죠. 아이들은 암탉 춤을 추고, 표정 놀이를 하고, 숨바꼭질을 합니다. 요가도 하고, 풍선 놀이도 하고... 작은 새의 자장가를 듣고 나서야 겨우 자야겠다는 생각 하는데요. 바로 잠드는가 싶었지만,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 클레멘트 엄마는 세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묻습니다. "잠들기 전에 오늘 행복했던 일 말해 볼까?"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잠자리 뽀뽀를 받고 나서야 스르륵 잠든 아이들. 그제야 엄마도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잠을 청해봅니다. 침대에서 '혼자' 자는 잠이요. 모두 모두 잘 자요.

     
    잠들기 전에 인사를 해요
    <잘 자요, 달님>
    클레먼트 허드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저는 사실 국민 그림책으로 불리는 <달님 안녕>을 처음 봤을 때,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이 그림책이 왜 국민 그림책이지?' 이유가 잘 납득이 안 됐거든요. <달님 안녕>과 제목이 비슷한 <잘 자요, 달님>을 읽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어른들은 책만 봐서는 그 이유를 절대 모를 것 같아요. 이 그림책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잠들고 싶지 않은 아이가 주변의 사물들에게 일일이 잠자리 인사를 하는 내용이 전부거든요. 스탠드, 빨간 풍선, 의자들, 아기 고양이들, 벙어리장갑 심지어 방안의 먼지들에게까지 인사를 나눠요. 소리마저 잠든 방, 주변을 가만히 돌아보면 정말 모든 사물이 잠들이 있는 기분이에요. 책을 읽고 나면 우리도 슬슬 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버스는 왜 노란색이 되었을까?
    <노랑이들>
    조혜란 그림책

    표지부터 웃음을 주는 그림책이에요. 무슨 일로 저리 즐거운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노란 버스를 타고 빌딩 숲을 지나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메뚜기를 따라 날아오르기도 하고, 폭신한 노란 볏짚 위를 방방 뛰고 놀기도 하죠.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아서 일까요? 아이들은 집에 와 노란 먼지를 털어내고 쿨쿨 잠이 들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노란 달님이 밤새도록 바라보다 아이들 옷이 모두 노랗게 변해버렸다지 뭐예요. 그 뒤로는 노란 옷을 입은 아이들이 노란 버스를 기다린다는 이야기예요. 잠들기 전, 아이들과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보기 좋은 그림책 같아요. 그런데 눈곱이랑, 코딱지랑 귓밥이 노란 이유를 아세요? 책 뒤표지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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