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지퍼형 낮잠이불 2년 정도 사용했어요.
장점은 참 예쁘다. 제가 좋아하는 에릭칼 할아버지 그림책과 콜라보한 낮잠이불이라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었어요. 브라운베어 그림책의 동물 친구들이 프린트되어 있어 그림하며, 색감하며 참 예뻐 아이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무독성지퍼에, 아이 피부에 닿지않게 바깥쪽으로 재봉되어 있다는 점..세세하게 신경쓴 점이 좋았어요. 처음 구입하고는 첫 빨래를 하자마자 보풀이 올라올 낌새가 보여서 망했다 생각했는데, 이외로 2년째 2주에 한번은 꼬박꼬박 빨래를 했는데도 괜찮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패드가 너무 얇아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접고 펼치고 하는 것 때문에 얇은 낮잠이불을 선호한다고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좀 많이 얇아요. 어린이집에 매트가 깔려있고 아이에게 물어봐도 괜찮다고 해서 계속 사용하긴 했는데 다시 산다면 지퍼형 말고 좀더 패드가 빵빵한 걸로 구입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색이 변했다는 것. 에릭칼그림이 그려져 있는 앞면은 괜찮아 다행이지만 그레이 색상이었던 뒷면이 어느 순간 보니깐 브라운 색으로 변했더라고요ㅠ